Hello World

녹음한지는 일년 가까이 되가는 곡이구요.
현재의 저의 상황을.. 짧게나마 표현해 보았습니다.
엠알은 웹에서 구했는데 제작자 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어요;
작사는 제가 했구요.
실력자분들 많으신데, 꼽사리 껴봅니다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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뜬구름 잡으려 쫓아온 시간이 벌써 2년
무엇을 해도 이룰만큼 짧지 않을 시간에 난
쉽게 딛어지지 않는 앞으로의 발걸음
뭔가 두려워서 허우적대다 놓쳐버린 시간

혼자 자책하다보면 어느새 날은 어두워져
내 맘처럼 내 눈처럼 앞이 보이지가 않아
병신같은 내 모습에 오늘 또 난 내게 화나
허나 내일이 되면 모두다 잊어버리고 말겠지

수도 없이 다짐했던 마음 속에 외침
혼자서 고민하다 혼자서 삭히다가
혼자서 울었다가 혼자서 웃었다가
혼자서 해결하려다 여기까지 온듯 해

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잃어버린 삶의 여유
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 나날들
아픈 맘은 또 데여 상처는 배가 돼
오늘도 맘에 문을 꼭꼭 닫아버리는 내가 돼

후회로 꽉 채워진 의미없는 하루
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여전히 제자리
그때 왜 그랬을까 바보처럼 왜 그랬을까
이미 떠나버린 버스에 난 손을 흔들어봐

마음은 너무 답답한데 뱉어낼 곳이 없어
말은 너무 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도 없어
엎친데 덮친 격 아픔은 자꾸 찾아와
지쳐버린 여린 맘 어루만져줄래..

끝나버린 것에 집착하는 바보
가망없는 것을 붙잡고 있는 바보
아프면서 겉으로는 웃고 있는 바보
니가 웃으면 나도 웃어.. 난 그냥 바보

생각없이 사는 오늘도 난 바보
두려워서 무서워서 작아져버린 바보
후회로 하룰 채우는 바보 중에 바보
니가 조으면 나도 좋아.. 난 그냥 바보